모습을 드러낸 논(沓)아트, 색다를 볼거리 제공

▲ 별량면 논아트
▲ 별량면 논아트

순천시 별량면 주민자치회(회장 현영수)가 2020년 풀뿌리사업으로 조성 중인 논아트가 점차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5월 25일 별량면 봉림리 805-1번지 일대에 별량면 주민자치회 위원과 어린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내기 작업을 했던 논아트 조성사업이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논아트’는 각종 유색 벼를 이용해 논에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사전에 논에 좌표를 설정하는 등 섬세한 기술을 요하는 작업이다.

올해는 순천 생태를 상징하는 루미와 뚱이, 쟁기질 하는 농부, 무당벌레 등의 이미지를 그려 모내기를 마친 후 별량면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직접 논에 뜬모 작업과 비료주기, 논둑 제초 작업 등을 실시했다.

벌교 방면에서 별량면 소재지로 가는 4차선 대로변에 위치한 논아트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자 잠시 차를 멈추고 사진을 찍는 모습도 눈에 띤다.

현영수 별량면 주민자치회장은 “논아트가 완성된 모습을 드러내면 별량을 찾는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별량에 친환경 이미지를 심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별량면주민자치회는 2018년부터 논아트 조성사업으로 매년 새로운 캐릭터들을 선보여 별량면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친환경 논아트 경관 등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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