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3.~6., 우리 가족만을 위한 특별한 영화관이 열려

 
 

광양희망도서관은 오는 8월 3일부터 4일간 ‘제3회 희망별빛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영화제는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3~7인으로 구성된 16가족을 사전에 신청받아 하루에 4번 한 가족만을 위한 영화관을 연다.

그동안 희망별빛영화제는 여름 휴가철 대규모 영화관람 형태로 운영되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올해는 가족을 위한 영화제로 변경 운영한다.

행사 규모를 축소한 대신 운영 횟수를 1일 4회로 늘려 최대한 많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오전 9시 30분, 오후 1시, 오후 4시, 저녁 7시 네 차례 운영된다.

광양희망도서관 꿈나무극장 3층에서 도서관 보유 DVD 50편의 영화 중 한편을 골라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팝콘과 음료를 먹으며 관람하면 된다.

신청은 7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받으며, 영화제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관람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정한 후 광양희망도서관(☎061-797-4297)으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이벤트로 가장 멋지게 차려입고 온 가족을 선정해 입상한 가족에게는 도서 2배 대출권, 치킨 쿠폰 등의 선물을 제공하며, 참여 인증 사진을 SNS에 올리면 희망도서관 마스코트인 ‘북꼬미’ 굿즈를 나눠줄 예정이다.

김현숙 희망도서관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희망별빛영화제가 축소되어 아쉽지만 한 가족만을 위한 특별한 영화관을 준비했다”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재충전하고 가족과 추억을 쌓는 특별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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