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활성화 사업구역 내 5개 점포 3개월 간 임대료 30% 인하키로

순천시는 22일 코로나19 위기 상황 극복과 도시재생의 부작용인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방지를 위해 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 순천광양축협(조합장 이성기)과 함께 ‘착한 임대료 확산 릴레이 상생협약’을 맺었다.

시는 지난달 순천역세권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구역 내 건물주 및 임차인들과 상생협약을 가진데 이어 지난 농협, 축협등 금융기관과의 상생협약을 맺음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착한 임대료 운동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순천역세권에 두 기관이 소유한 건물을 임차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은 3개월간 임대료 30%인하 혜택을 받아 경영부담을 덜게 됐다.

강성채 순천농협조합장과 이성기 순천광양축협조합장은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해온 농협과 축협이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그 분들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며“지역경제를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무엇이든지 찾아서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허석 순천시장은“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는 두 기관에서 착한 임대료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어 감사하다”며 “시에서도 경제위기를 이겨나가기 위해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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