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전여가캠핑장, 금오도야영장, 여수밤바다관광농원

여수시 등록야영장이 정부 지원을 받아 더 안전한 야영장으로 탈바꿈한다.

여수시(시장 권오봉)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등록야영장 지원 공모사업’에 전남도에서는 유일하게 여수시 등록야영장 3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굴전여가캠핑장, 금오도야영장, 여수밤바다관광농원으로 공공 2곳과 민간 1곳이다.

이번 공모는 관광진흥법령 개정으로 강화된 야영장 안전․위생 기준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 관광자원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지원 사업이다.

시는 올해 국비 6300만 원을 포함한 총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카라반‧글램핑 이격, 방염천막 교체, 소화기‧경보기 설치 등 화재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휴양시설 제공을 위해 시에서 조성한 굴전여가캠핑장과 금오도야영장은 지난 2012년과 2015년에 폐교를 리모델링해 운영 중이며, 현재 시에 등록된 야영장은 총 13개소(공공 5, 민간 8)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새로운 여가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야영장을 보다 더 안전하고 매력있게 만들어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여수 관광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관광시설 개선과 콘텐츠 확충을 위해 무장애 동선로 확보를 위한 ‘열린관광지 조성’, 여수섬섬길 관광객 대비 ‘블루투어 섬 관광안내소 조성’, 지역관광 추진조직 육성을 위한 ‘DMO 육성 지원’ 등 다양한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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