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도심 고지대‧도서지역 영유아 대상 육아정보, 놀이교실 운영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농어촌지역 영유아 가정의 열악한 보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식 놀이교실’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동식 놀이교실은 농어촌 및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장난감 및 놀잇감을 제공해 아이와 부모가 놀이를 통해 따뜻한 교감을 하도록 돕는다.

농어촌 지역은 장난감 운영요원이 신청 가정을 직접 방문해 장난감 이용방법을 설명하고 다양한 놀이법과 육아정보를 알려주는 등 맞춤형 육아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서지역은 장난감 택배서비스를 지원하며 서비스 비용은 모두 무료다.

이용대상은 농어촌, 도서지역, 도심 고지대 거주 만 5세 이하 영유아나 만 12세 이하 장애 아동이다.

아이나래 달리는 장난감나라도 운영을 재개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부모들의 가정 보육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전망이다.

1회 2점을 14일간 대여할 수 있으며, 다자녀는 자녀수만큼 대여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여수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등록 후 장난감대여 품목을 직접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도 대형차량을 이용한 장난감 대여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올해 ‘이동식 놀이교실’ 사업을 도입하며 승합차를 도입해 차량 접근이 어려웠던 농어촌 및 도심 고지대 지역을 직접 찾아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한 보육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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