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례호수도서관
▲ 조례호수도서관

순천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휴관중인 순천시립도서관에서는 휴관 기간중 시민들의 독서욕구 충족을 위해 안전하고 색다른 도서대출 예약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준비하고 있는 ‘도서대출 예약 서비스’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와 워킹 스루(Walking Through) 대출 서비스로 4월 13일부터 휴관 종료 시점까지 운영 예정이다.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는 삼산, 연향, 기적, 조례호수도서관 주차장에서, 워킹 스루 서비스는 신대도서관 승강기 앞에서 진행된다.

주간 대출 이용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3시부터 5시이며, 직장인들을 위해 매주 화요일 저녁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야간 대출도 진행한다. 기적의도서관은 야간 대출에서 제외된다.

도서대출 이용방법은 4월 13일부터 서비스가 시작되는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의 도서대출 예약서비스 게시판에 당일 오후 3시까지 신청하면 다음날 방문 대출받을 수 있다. 화요일 야간 대출은 토~월 중에 신청할 수 있다. 대출권수는 1회 5권까지, 대출기간은 2주이다.

또한, 방문 시 회원카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고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다. 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또는 가족 회원카드를 자져오면 가족 대리수령도 가능하도록 해 불편을 최소화했다. 서비스 이용 시간에 도서 반납도 가능하다

순천시립도서관에서는 원활한 대출서비스를 위해 장·단기 연체자의 연체일수를 풀어주는 ‘연체자에게 날개달기’ 행사를 5월 1일까지 진행한다. 반납 도서는 소독 및 정리 후 재대출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순천시 안문수 도서관운영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임시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시민 독서욕구 충족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이번에 시작되는 드라이브·워킹 스루 형태의 도서대출 예약서비스에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립도서관은 임시휴관 기간중 도서대출 택배서비스, 전자책 서비스, 온라인 독서릴레이 서비스 등 시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4월 8일 종료된 도서대출 택배서비스는 한달 동안 890명 신청하고 3,365권의 도서가 대출되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저작권자 © 광양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