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부족 문제 해소에 앞장

 
 

광양시는 농업인 학습단체인 광양시우리옷연구회(회장 김복연)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부족한 마스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2000매를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양시우리옷연구회는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제작한 마스크 500매를 시에 기부했고, 마스크 부족 사태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시는 기부받은 마스크를 필터와 함께 읍면동 이·통장들에게 배부했다.

광양시우리옷연구회 김복연 회장은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는 세탁하여 연중 사용이 가능하고, 필터 교체의 번거로움이 있지만 부족한 마스크의 소비를 줄이는데 적게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며 “재능기부를 통해 만든 면 마스크가 시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지난 6일부터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해 오고 있으며, 9일부터는 간부 공무원들에게도 면 마스크를 지급하는 등 부족한 마스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강금호 농산물마케팅과장은 “이번 재능기부는 어려움이 직면했을 때 시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는 좋은 본보기 될 것이다”며, “광양시우리옷연구회에 감사의 마음 전하며, 시도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우리옷연구회원 20명은 생활문화 교류와 농촌지역 전통 생활문화 전승 및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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