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20년 예산 1조 502억 원 확정, 2019년 대비 8% 증가

광양시의회(의장 김성희)는 20일 본회의장에서 제28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20년 예산안 및 조례‧일반 안건 의결을 끝으로 2019년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지난 11월 18일 제1차 본회의를 개의, 광양시장의 2020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관련한 제안설명으로 시작했다.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달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7건, 4억8천9백만 원을 삭감한 1조 815억을 의결하였다.

이어 상임위별로 집행기관의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서류감사, 현장확인 등을 점검하고 정책질의로 행정사무감사를 마쳤다.

더불어 진수화의원이 대표발의한 「광양시 농산물 가격안정 및 최저가격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7건과 광양시장이 제출한 「광양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 조례‧일반안 29건을 포함한 총 36건을 심사, 31건이 가결됐다.

이번 회기 주요 안건인 ‘2020년도 예산안’은 12월 10일부터 18일까지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집행기관 관계 공무원의 예산안 설명과 질의‧답변의 시간을 통해 종합적 검토와 의견 조율을 걸쳐 최종 1조 502억 1,530만 원을 확정했다

주요 삭감 내용을 살펴보면 △옥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1,000백만 원 △2020 광영동 도촌포구 재생 1,050백만 원 △금호 공공도서관건립 1,125백만 원 △광양인서지구도시개발사업 실시설계 및 제영향평가용역비 1,000백만 원 등 총 75건 98억 6,187만 원이 삭감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노신 위원장은 “심사 주요 내용은 중기지방재정계획, 투자심사 결과를 기초로 관련 법규 및 규정 사전 이행여부, 사업 타당성과 적정성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며 예산 편성 전 사전 행정절차 이행과 대규모 투자사업의 예산편성시 공정률에 따른 이월액 최소화, 형평성과 효율성 있는 예산편성과 사업확정 후 구체적인 예산 편성을 요구했다.

김성희 의장은 폐회사에서 “올해를 마무리하는 제284회 정례회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의원들과 정현복 광양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밝은 미래와 희망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의회는 제284회 정례회를 끝으로 2019년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2020년 1월 17일 제285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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