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 행사 수익금… 저소득 청소년 11명에게 지원

 
 

광양시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정홍기, 민간위원장 서문식)는 광양동백로타리클럽(회장 허남옥)에서 지난 19일(목) 저소득 및 모범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400만 원을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지정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광양동백로타리클럽이 지난 11월 개최한 ‘광양동백로타리클럽 창립 20주년기념 한국농업인경영자협회와 함께하는 장학기금 마련 바자회’에서 물품을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광양읍 6개 학교에 재학 중인 11명 저소득 청소년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광양동백로타리클럽은 매년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 행사를 열어왔으나 광양읍의 농업인 생계 안정과 농산물 홍보 안내를 위해 한국농업인경영자협회와 함께한 장학기금 마련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외에도 광양동백로타리클럽은 올 한해 취약계층 여성 위생용품 전달, 사랑의 쌀 기증, 이삿짐 포장 봉사, 다문화가정 친정엄마 역할, 아침밥 먹기 캠페인, 광양읍 중·고교 축구부에 쌀 400kg 후원, 비상용 여성위생필수품 비치함 설치, 집수리 봉사활동, 광양읍과 업무협약 체결 등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공동체 문화 조성에 기여해 왔다.

허남옥 광양동백로타리클럽 회장은 “저소득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좌절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작은 날개를 달아 줄 수 있는 기회를 가져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나눔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정홍기 광양읍장은 “광양동백로타리클럽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 사업을 운영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우리 지역사회의 학생들이 희망을 갖고 꿈에 도전하는데 이번 장학금이 훌륭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광양동백로타리클럽은 ‘초아의 봉사’를 목적으로 세워진 국제봉사조직 국제로타리클럽 3619지구 제5지역 소속으로, 지난 1999년 설립되어 2019년도 허남옥 21대 회장까지 이어져 오며 12월 현재 118명에 이르는 최다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광양시 대표 여성클럽이다.

‘화합과 소통으로 하나 되는 아름다운 봉사’라는 슬로건으로 20년간 환경정화활동, 교통·안전 캠페인, 이·미용 봉사, 무료급식봉사, 김장봉사, 직업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지역사회 내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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