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음악계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신동 장영주’, 이제는 ‘거장 사라 장’으로 독주회 펼쳐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가 하반기 최대 기획 클래식 공연으로 ‘사라 장 바이올린 리사이틀’을 내달 19일 저녁 7시 30분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사라 장 바이올린 리사이틀’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장영주)이 7년만에 국내에서 갖는 단독 연주회다. 서울 공연은 티켓오픈과 동시에 매진 사태를 빚었을 정도로 올해 클래식계가 주목하는 최대 빅(Big)공연 중 하나다.

만 여덟 살의 나이에 거장 주빈 메타와 뉴욕 필하모닉에서 협연하는 등 ‘클래식 신동’의 대표격이었던 사라 장은 1994년 13세 때 베를린 필 데뷔 무대를 갖는 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 음악계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장본인이다.

지금까지도 연간 100회가 넘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거장 사라 장’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대가로 성장한 사라 장은 유독 리사이틀이 많지 않은 연주자로도 유명하다. 앙상블이 아닌 독주회로 국내 무대에 7년만에 서는 사라 장의 공연이기에 더욱 놓쳐서는 안 될 귀한 공연이다.

프로그램은 1부에서 바르톡(B. Bartok) ‘루마니아 민속 무곡’을 시작으로 프랑크(C. Franck)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가장조’를, 2부에서는 엘가(E. Elgar) ‘사랑의 인사 마장조’, 바찌니(A. Bazzini) ‘고블린의 춤’, 드보르작 (A. Dvorak) ‘로망스 바단조’, 라벨(M. Ravel) ‘치간느’ 등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R석 12만원, S석 10만원, A석 8만원이며 초, 중, 고 대학생에 한하여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예울마루 홈페이지(www.yeulmaru.org)와 전화 문의(1544-766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첼리스트 양성원을 필두로 피아니스트 엠마뉘엘 슈트로세(현 파리음악원 교수), 바이올리니스트 올리비에 샤를리에(현 파리음악원 교수)로 구성된 트리오 오원의 10주년 기념 음악회가 11월 22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깊이 있는 음악적 대화를 통해 실내악의 정수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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