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롤로병원(병원장 최금순 제라르도 수녀)은 2019년 11월 4일 개원 50주년을 맞아 기념미사와 기념식을 오전 10시부터 성가롤로병원 성심홀에서 개최하였다.

1부 기념미사를 집전한 김희중 히지노 대주교는 “주님의 이름으로 봉사하는 성가롤로병원의 50주년을 축하하며, 지천명의 나이를 맞아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고 국내에서 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선도적인 병원으로 발전하자.”고 말했다.

2부 기념식은 허석 순천시장, 이정현 국회의원, 지역구 시·도의원 및 광주·전남 지역 병원과 시·도청, 교구청 등에서 참석한 다수의 내빈 축하 속에서 진행되었다.

최금순 제라르도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50주년을 맞이하는데 물심양면으로 협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주님께서 부여하신 이 지역 주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병원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최선의 의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장기근속직원 표창 및 각 분야에서 헌신한 직원들에 대한 상장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오후 6시에는 기념 음악회가 열렸다. 광주평화방송 Fiat Domini 소년합창단의 초청공연과 성가롤로병원 수도자 합창 및 직원 합창이 특별공연으로 준비되어 입원환우 및 내원객의 많은 참여가 이루어졌다.

성가롤로병원은 1969년 순천시 장천동에 설립되어 순천 시민의 신뢰와 사랑 속에 1996년 종합병원으로 승격되었으며, 현재는 약 600병상 규모의 대형 병원으로 성장하여 그리스도의 사명 하에 전남 동부권 지역민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고 있다.

저작권자 © 광양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