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집 5호로 통합사례관리대상 중 선정, 총 2,100만 원 후원금으로 주거환경개선 나서

광양시는 지난 15일(화) 광양로타리클럽(회장 정인택) 주관으로 ‘사랑의 집짓기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9. 18.(수)~11. 15.(금) 2개월간 민·관 10개 기관·단체가 협력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통합사례관리대상 중 장애를 가진 기초생활보장 1가정을 선정했다.

광양시와 함께 광양로타리클럽, 국민은행, 장애인복지관, 포스코 1%나눔재단, 포스코 광양제철소 협력사, 초록건설 등 여러 기관의 후원으로 총 2,100만 원이 모아져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광양로타리클럽은 2015년과 2016년에 시각장애와 조손가구 2가정을 선정해 1억 원을 들여 사랑의 집 1, 2호를, 2017년에는 몸이 불편한 장애를 가진 어려운 가정에 4천여만 원을 투입해 사랑의 집 3호를, 지난해에는 봉강면 어려운 가정에 사랑의 집 4호를 탄생시키는 등 지역사회 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사랑의 집 짓기 사업 외에도 장애인 가구 영화관람, 장애인복지관 목욕 서비스, 저소득층 장학금 지원 등 지역사회에 다양한 후원 활동을 활발히 펼쳐 지역 봉사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통합사례관리는 복합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에게 개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복지∙보건∙고용∙주거∙교육 등)를 연계∙제공하는 사업으로, 보건복지 콜센터(☎129) 또는 시청 주민생활지원과 및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의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자는 “병원 생활로 오랜 기간 가족과 떨어져 살아오다 노모와 함께 지내기 위해 퇴원하였으나 노후되고 불편한 주거환경으로 고민하던 차에 큰 도움을 받게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인택 광양로타리클럽 회장은 “우리의 작은 봉사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가구에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양균 주민생활지원과장은 “‘통합사례관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주택 개보수 및 신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며, “주변에 주거환경이 열악한 대상자를 발견할 시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집 짓기 사업’은 2015년을 시작으로 5년간 장애인 등 저소득층 5가구에 총 2억 2천여만 원을 들여 주택 신축 및 개보수를 실시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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