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주민과 함께 게러지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그 시절 그 느낌 살려보자”

광양시는 오는 19일(토) 14시부터 20시까지 ‘광양읍 인서리 광양농협 중부지점 옆 골목폐창고 및 한옥에서 ‘응답하라 남문-상회’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응답하라 남문-상회’ 문화행사 슬로건은 번화하던 1970~1980년대 실제로 존재했던 ‘남문상회’의 상호 명칭을 빌려 그 시절 그 북적이던 느낌을 살려보자는 의미이다.

이 문화행사는 광양읍 내 다양한 단체들이 주도적으로 꾸려나갈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결속력을 다지고 외부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핸드프린팅 △광양 사람들의 추억이 담긴 물건 전시 △게러지클래스(청소년을 위한 메이크업 강의, 성악 배우기, 커피 핸드드립 등) △광양의 향토음식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광양읍 주민협의체, 광양읍 청년단체, 청년협의회 등 다양한 주민들이 모여 행사 프로그램 안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이와 함께 광양시는 광양읍 도시재생사업을 실시하여 골목과 한옥, 창고를 재정비하고 주민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가칭 ‘문화창고’의 설계를 진행함과 동시에 한옥은 11월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 진행 중이다.

또한 골목길 활성화를 위하여 대학생 공모전 ‘초-일상’ 행사를 지난 9월 27일(금) 성공적으로 추진하였으며, 오는 10. 31.(목)~11. 2.(토) 2박 3일 동안 대학생과 멘토들이 광양읍에서 먹고 자며 공모전 결과물을 뽐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하여 ‘도시재생대학’을 지난 8월에 시작하여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권회상 도시재생과장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있는 광양읍 도시재생 문화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주기를 당부드린다”며, “광양읍 남문길 일대의 폐창고와 광양읍의 역사를 품은 한옥 공간을 활용하여 행정과 주민이 협력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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