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보건대 교수협의회(회장 권귀영)는 “교육부·학교법인은 서장원총장의 인사비리 등 모든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라”고 주장하며, 인사채용비리와 임시이사회에 대한 지시불이행 등으로 파면 결정된 서장원 총장에 대해 “사필귀정”이라며 일제히 환영하고 대학정상화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했었다.

그런데 서장원전총장은 파면(자격을 박탈하고 직장에서 내보내는 것)이후에도 대학을 출입하면서 총장실 열쇠를 부수고(재물손괴죄), 총장실을 불법점유(불법주거침입죄)하면서 대학의 학사행정을 방해(업무방해죄)하는 참으로 교육자답지 못한 일탈행위를 자행하고 있어 광양보건대학 교수협의회(회원 39명)에서는 이를 강력히 규탄하고 다시는 이러한 불법이 자행되지 않도록 서전총장의 이성적인 대처를 촉구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총장직무대행으로 선임된 김정아교수는 “진인사 대천명의 자세로 주어진 임기동안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산적한 대학현안들을 대학 내 구성원들과의 허물없는 소통과 지역기관장들과의 활발한 접촉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이를 통해 정상적인 대학의 모습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자못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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