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를 도시가스처럼 편리하게 사용

곡성군은 지난해 7월부터 금년 1월까지 겸면 상덕마을 32가구에 LPG소형저장탱크 및 공급배관 설치를 완료하고 1월 19일부터 LPG를 도시가스처럼 공급하게 된다고 19일 밝혔다.

본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지역에 소형 LPG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배관을 통해 연료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2014년도에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시범사업 대상마을로 선정돼 전라남도에서는 신안군과 곡성군 겸면 상덕마을이 처음으로 시행됐다.

곡성군은 총사업비 2억6천만원을 투입해 겸면 상덕마을에 저장탱크 2.9톤, 공급배관 1.5km, 가스보일러, 가스미터기 등을 설치했으며, 이번 사업으로 겸면 상덕마을 32세대는 매번 가스통을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LPG를 도시가스처럼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상덕마을 주영규 이장은 “우리 마을도 이제부터 LPG를 도시가스처럼 편리하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으로 도시가스처럼 안전하고 편리하게 LPG를 사용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취사비가 40%, 난방비는 35%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농어촌지역의 에너지복지 실현에 매우 효과적인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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