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차량을 운행하다 보면 위험천만한 곡예운전을 하는 오토바이 운전자들을 가끔 보게된다. 대부분 10~20대 가량의 운전자들로 이들 중 안전모를 착용한 운전자들은 손으로 꼽을 정도다.통계에 따르면 오토바이 사고는 일반사고의 치사율 3%에 2.5배 정도 높고, 안전모만 제대로 착용하더라도 치사율을 반 이하로 떨어뜨릴 수 있다. 그럼에도 안전모를 쓰지 않거나 착용하더라도 턱 끈을 매지 않고 형식적으로 착용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운전자들은 단지 귀찮다는 이유로 이를 잘 지키지 않는다. 하지만 아무리 바쁘고 불편하더라도 사람의 생명과
요새 길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고유가로 인한 에너지 절약차원이나 자신의 건강상 운동 삼아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 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렇게 되다보니 어느새 국내 자전거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1200만을 넘어섰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부작용으로 '자전거 음주운전'으로 인한 이용객들의 안전사고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다.지난해 자전거 교통사고는 1만 7366건으로 2011년 1만 2121건 보다 약 4년만에 5000건이나 늘었다. 같은 기간 280여명이 매년 자전거사고로 사망했다. 이런
바야흐로 30도를 넘는 무더위에 다들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여름 휴가 갈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그러나 여름철 피서지 성범죄에 대한 수칙도 파악하지 않은체로 마냥 아무 대책없이 휴가를 떠난다면 행복하고 즐거워야 할 휴가철 피서가 자칫 생각하기도 싫은 인생에 최악인 날이 될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봐야 한다. 그렇다면 피서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범죄 중 가장 대표적이라고 볼 수 있는 유형은 어떤 것이 있을까? 가장 대표적으로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으로 신체의 특정 부위 사진이나 동영상을 몰래 촬
올 7월부터는 기관별로 각각 운영했던 21개의 각종 신고전화가 119(재난)·112(범죄)·110(민원상담) 3개 번호로 통합된다.이 같은 내용의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를 7월 1일부터 광주·전남·제주 등 3개 지역에서 시범 실시하고, 같은 달 15일부터는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또한 정식 서비스는 10월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통합대상 신고전화는 경찰청의 182(미아신고), 환경부의 128(환경오염), 여성가족부의 1366(여성폭력), 식품의약품안전처의 1399(불량식품), 한국전력공사의 123(전기) 등 15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고 또 검진을 많이 받으면서 ‘지방간’ 판정을 받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복부초음파 결과로 지방간소견을 알게 된 분들이 진료실에서 관련 내용을 상담하시는 경우가 많이 늘었습니다. 통상 성인 3명 중 한명이 지방간을 가지고 있는데 ‘별 것 아닌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걱정이 되는 지방간’에 대하여 쉽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방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원이 되기도 하고 우리 몸 모든 세포들의 막을 이루는데 쓰이고 각종 호르몬의 원료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방이 필요이상으로
6월 호국ㆍ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먼저 순국선열과 조국 수호를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일제 침략으로 국권이 침탈되어 항일운동에 의해 국권을 회복하고, 적화야욕을 꿈꾸던 북한 공산집단이 불법 남침을 자행한지 어언 66년 세월이 흐르고 있다. 66년 전 피비린내 나는 6ㆍ25전쟁은 민족상잔의 비극이요, UN 군이 참가한 최초의 전투로서 16개국 25만 5천여 장병이 참전했고, 전쟁비용에 있어서는 세계 제1차 대전의 전비에 해당하는 150억 불이 지출되었다고 한
낳으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로 시작되는 부모님의 수고로움을 표현하는 어버이날에 주로 불리는 이 노래를 부르면 가슴 저 밑에서부터 울컥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세대가 되었다.허리가 휘어지도록 자식들을 위해 헌신하면서 젊은 시절을 치열하게 살아왔던 우리 부모님들이 이제는 노인이 되어 자식들의 부양을 받아야 할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부양은 고사하고 목숨까지 잃는 안타까운 보도를 접하게 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세계적으로 노인학대의 심각성이 부각되면서 UN에서는 매년 6.15을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로 지정하여 각 나라에서 노인학
다른 사람이 쓴 주사기를 가지고 나에게 다시 쓰면 당연히 병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최근 두어군데 타 지역 의원에서 있었고 언론보도를 통하여 크게 알려졌지요. 이일로 수많은 C형간염 환자가 생기면서 C형간염이 어떤 병인지 관심이 커진 것 같습니다. 또한 C형간염에 대하여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계셨던 환자 분들도 있으실 텐데 이번 기회에 C형간염에 대해 중요한 부분만 쉽게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C형간염과 B형간염과 비교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우리나라에는 B형간염이 전 인구의 5%, C형간염이 1%
‘간이 안 좋다’라고 하시는 환자분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안 좋은지 여쭈어보면 지방간, 알콜성 간염, B형 간염, C형 간염, 간경화 등을 혼동하시기도 합니다,특히 연세 드신 분들일수록 본인이 정확히 어떻게 진단받았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상당히 있습니다. 지방간이나 알콜성간염 같은 경우는 본인의 생활습관 변화에 따라 호전될 수도 있고 이미 간경화가 진행되었으면 어쩔 수 없이 합병증으로 고생할 수 있지만 B형 간염 및 C형 간염은 약물치료가 필요하며 치료하면 건강하게 지낼 수 있으므로 질병에 대하여 잘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우리나라
춘풍화기의 계절이 몸에 와 닿은지 채 얼마 되기도 전에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이 무렵, 화재발생 시 신속한 대응태세 강화는 물론 물놀이 시즌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중대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119는 더욱 바빠진다.현재뉴스를 통해 거의 매일 빠지지 않고 접할 수 있는 사건사고 소식이 있다면 바로 화재 사고이다. 실제로 화재의 피해정도에 따라 보도되지 않은 화재도 많은 것을 감안할 때 이렇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화재는 분명 우리의 생활안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는 것이다.모든 화재는 출동하
오월은 가정의 달이자 청소년의 달로 일년 중 가장 가족을 많이 생각하게 하는 달이기도 하다. 누구나 가정을 생각하면 따뜻하고 편하게 쉴 수 있는 장소로 기억할 수 있지만, 가정폭력이 발생하는 가정은 우울한 그림자가 드리울 수 밖에 없다. 가정폭력이 발생하는 환경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은 심각한 정서적 폭력에 시달린다. 일부 부모들은 부부싸움이 자녀들의 정서에 심각한 영항을 미친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어른들의 감정만 내세워 폭력이 끊이지 않는 가정을 볼 때 안타깝기만 하다.이렇듯 가정폭력에 노출된 가정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이 학교폭력
한 낮의 더위가 마치 여름과도 같이 뜨거운 요즘 36년 전 광주의 그날도 지금과 같이 뜨거웠을까...5월의 검붉은 장미를 바라보며 당시의 광주를 떠올리게 된다.지금으로부터 36년 전에 일어난 5ㆍ18민주화운동은 불법적으로 집권을 획책한 신군부 세력을 거부하고 민주화를 요구하며 일어선 시민 봉기로서 36년이 흐른 지금 아시아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나라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며 그 가치를 계승해 나가고 있다.당시 항쟁기간 동안 치안 부재의 상황임에도 금융기관이나 금은방 등에서 절도 한건 발생하지 않은 수준
암이라 무엇인가? 참으로 많이 들어온 말이기는 하지만 막상 직접적인 질문을 받고 보면 뚜렷하게 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이다. 최근에 멕시코에서 발생한 신종 플루가 문제가 되고 있기는 하지만 사스(중증 급성호흡기 증후군, SARS)와 조류독감의 유행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바 있는 인류는 신종 플루의 유행도 조만간 진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신종 플루는 무차별적으로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공포의 대상임은 분명하다.그러나 치사율이 10% 이하이므로 조류독감과 비교하면
내시경 검사를 받기 위하여 검사대에 누워있을 때의 긴장감은 상당한 것 같습니다. 내시경을 주로 하는 소화기내과 의사인 저도 가끔 내시경을 받습니다만 그 때마다 내색은 못해도 두려움을 많이 느낍니다. 일반 위내시경을 받을 때는 숨이 차고 구역질이 나고 침도 많이 흘리면서 자칫 흐트러진 (?) 모습을 보이는 게 부끄러울 때도 있지요. 대장내시경도 비수면으로 할 때는 치부를 드러내는 부끄러움과 내시경으로 인한 통증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를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수면내시경을 선택합니다. 수면내시경을 해도 내시경 후 깨어나지 못하
민주주의 꽃이라 불리는 선거를 통하여 국민을 대표하는 제 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하였다. 지난 4. 13총선에서는 지역구 253명, 비례대표 47명 등 총 300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되어 오는 5월 30일부터 2020년 5월 29일까지 4년동안 국민을 대표하여 열심히 일하게 된다.이번 4. 13총선은 결과에 상관없이 우리 국민들이 화합하는 새로운 계기로 삼아야함은 자명하다. 대한민국은 정당정치인 만큼 후보자는 물론이요, 유권자들도 각 지역마다 자신이 좋아하는 후보와 정당에 따라 서로의 의견을 달리할 수 있다. 하지만 선거운동 과정에서
광양시 행정의 논란에 있는 백운산 한재도로개설 사업에 대해 정현복 시장이 ‘무리하지 않겠다’라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최근 방송인터뷰에서도 ‘지혜를 모아보자’라고 밝히면서 백운산 도로개설사업에 대해 전향적인 검토를 시사했다.민선 6기 정현복시장 취임이후 개별민원해결에는 성과가 있었을지 모르지만 지역이슈에 대해 행정과 지역단체간의 소통사례는 드물었다. 지역 중요현안이었던 故양우권노동자 문제해결과 LF아울렛 입점에 따른 지역상권 피해대책 방안마련요구에 대해서도 광양시장은 적극적 해결의지를 보이기보다 오히려 지역시민사회단체들에게 역할을
올해로 헌정사상 최초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불의의 독재권력에 항거한 4․19혁명이 55주년을 맞았다.4․19혁명은 1960년대 정치적으로 광범위하게 억압받아야했던 암울한 시대에 일어난 시민들의 자유를 향한 열망이 폭발한 역사적 사건이면서 비극적이 사건이다. 당시 4․19혁명이 일어난 원인으로는 자유당의 횡포, 사사오입, 보안법 개정안의 통과 등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특히 이승만대통령의 부정선거 획책이 민심을 폭발시킨 결정적인 기폭제가 되었다. 하지만 이에 앞서 그 당시의 경제적 상황도 살펴
4월13일 치러진 제20대 순천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국 투표율이 58.0%인데 반해 68.8%의 높은 투표율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44.5% 66,981표)가 더불어민주당 노관규 후보(39.1% 58,740표)를 8,241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 되었다. 그동안 야당인 텃밭이라고 불리던 호남지역에서 여당인 새누리당의 후보가 재선에 성공한 것은 이변이 아닐 수 없다.이번 선거결과는 2014년 7.30 보궐선거에서 이정현 당선인에게 임기 2년의 ‘임시직’ 국회의원을 부여한 지역민심이 아직 유효함을 보여 준 것이다. 지역발전과 정치개혁에
치열했던 20대 총선이 끝났다. 3선의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우윤근의원을 제치고 국민의당 정인화 후보가 광양곡성구례민의 선택을 받았다.20대 총선은 우리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정치사에 의미 있게 기록될 것이다. 총선이후 정계개편과 별도로 원내1당 교체와 16년만의 여소야대, 15대 총선이후 20년만의 제3당 원내교섭단체구성, 영호남 지역주의 균열 등이 그것이다. 총선결과의 의미는 한마디로 정치권의 변화와 박근혜정부에 대한 엄중한 경고다. 국민의 투표결과가 증명하고 있다.특히 호남인들은 지역의 맹주로 군림했던 더민주를 외면하고 신당인
사방에서 고운 빛깔의 꽃들이 향긋한 봄내음을 전하는 4월, 화려하고 포근한 봄의 유혹이 절정에 달하는 4월 29일, 곡성군민의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올해로 서른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곡성군민의 날은 3만 군민과 출향 인사들의 화합의 장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온 군민이 화합하여 애향심을 기르고 향토문화 예술을 발전시켜 풍요로운 곡성군을 만들어가자는 목적으로 1977년 「곡성군민의 날 조례」를 제정하였다.옥외․옥내 격년행사로 1981년부터 매년 10월 15일 시행하다가 농번기로 참여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2005년부